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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서울의료원을 이용하는 탈북민을 위한 병원 안내 리플렛

서울의료원을 이용하는 초진 외래 탈북민 환자를 대상으로 만든 리플렛이다. 병원 이용 방법, 남한 의료 체계, 병원 내 북한이탈주민전용상담실 등 탈북민 홙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인포그래픽스에 기반하여 이해하기 쉬운 그래픽 중심으로 설명해 두었다. 탈북민을 위한 리플렛이지만 탈북민들이 북한 출신인 것이 드러나는 점을 꺼려하는 성향을 고려하여 탈북민용 리플렛인 점을 명시적으로 알리는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기피하였다. 이를테면 리플렛의 첫 페이지인 표지에 탈북민에 대한 어떠한 언급 없이 “반갑습니다" 라고만 되어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안쪽 페이지에 넣어두었다. 이런 디자인 안배는 그림 위주의 쉬운 설명과 함께 탈북민 뿐만 아니라 남한 출신의 다른 환자들도 리플렛을 많이 사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적 효과를 내는 데 기여하였다. 실제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탈북 환자들보다 남한 출신 환자들이 더 많이 리플렛을 가져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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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북한이탈주민전용상담실용 페이퍼 상담사

​페이퍼 (paper) 상담사는 서울의료원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전용상담실의 업무 생산성을 돕는 도구이다. 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가 운영하는 상담실에는 보통 1명의 탈북 출신 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의료원을 방문하거나 입원 중인 탈북 환자들의 각종 병원 이용을 지원한다. 그 과정에서 상담사에게 부과되는 과도한 업무량으로 종종 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온 탈북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가 많다. 이를테면 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를 돕기 위해 상담사가 사무실을 비울 때가 많다. 페이퍼 상담사는 상담실의 문 앞에 부착하는 도구이다. 상담사 부재 중에 상담실을 찾아온 환자들이 상담사를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서류 발급 정도의 기본적인 과업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과업을 단계별(step-by-step)로 쉽게 설명해 둔 카드가 비치되어 있다. 각 카드는 한 장씩 펼 때마다 다음 해야 할 일에 대한 설명만 나오게끔 디자인하여 탈북 환자들이 과업 전체를 보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며 위축되는 상황을 방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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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상담사 그림 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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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용 일러스트레이션

남한 의료 체제 및 병원 이용 방식을 설명하는 일러스트레이션 시리즈이다. 3개의 에피소드를 제작했다. 각 에피소드는 이미지와 텍스트의 조합으로 오프라인(종이 인쇄) 및 온라인(웹사이트 등의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다. 정적 이미지 (still image) 기반의 정보 디자인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웹툰과 일러스트레이션+텍스트 설명의 2개의 방안을 놓고 고심하다가 유튜브 동영상 및 하나원 교재 강의안과의 경험적 일관성을 가져가는 차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방향을 결정하였다.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은 탈북민 포털인 우리온에 올렸다. 우리온은 가입자 수가 1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의 탈북민용 종합 정보 사이트로 남한 사회 안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탈북민이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온의 의료 정보 페이지>에 일러스트레이션을 올려두었다.

그림 1: 일러스트레이션 1

그림 2: 일러스트레이션 2

그림 3: 일러스트레이션 3

 

 

 

남한 병원에 간 예향이

'남한 병원에 간 예향이'는 탈북민에게 남한 병원 이용을 설명하는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이다. 총 3개의 동영상을 제작해서 올려두었다. HED.kr 과제의 미션은 탈북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로 그들의 병원 이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정보를 디자인 하는 것이다. 리플렛과 Paper 상담사의 카드(종이), 우리온에 올린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에 이어 동영상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우리온 등에 링크를 공유하였다.

‘남한 병원에 간 예향이' 동영상 01 제목

‘남한 병원에 간 예향이' 동영상 02 제목

‘남한 병원에 간 예향이' 동영상 03 제목

 

 

 

하나원의 ‘남한 의료 제도’ 강의안 Re-Design

 남한 의료 체제와 병원 이용에 대한 탈북민의 첫 UX는 하나원의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나원은 통일부 소속의 북한이탈주민 교육 기관이다. 남한에 입국한 탈북민은 하나원에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남한의 여러 사회 제도와 문화를 배운다. HED.kr에서는 남한의 의료 체제 및 병원 이용 방법을 교육하는 하나원 수업의 강의안을 전면적으로 re-design 하였다. 딱딱한 텍스트 위주의 설명을 그림 및 인포그래픽스로 대체/추가하였고, 전체적인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리플렛, Paper 상담사, 일러스트레이션, 동영상에 쓰인 콘텐츠와 시각적 요소를 강의안에도 활용하여, 탈북민이 하나원을 수료하고 남한 사회에 나온 후에 병원 이용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자 할 때 ‘경험의 일관성’이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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